기획전 전주로컬문화사진전 2024 제17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전주 로컬문화사진전

Artist_ 김영진, 권세영. 김성호, 문슬, 한은경
기획_ 박승환

전주 로컬문화사진전은 매년 진행되는 섹션으로 작가들의 처한 환경 안에서 지역의 문화를 각자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출품작을 통해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지역의 풍경과 정서를 표현하는 동시에 대중과 소통하므로 써 지평을 넓히는 방식으로 새롭고 신비로운 문화자산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총 5인의 작가가 참여하였다.

김영진, 권세영. 김성호, 문슬, 한은경 등 5인의 작가들은 오롯이 한 가지 주제에 천착하여 그들만의 고유의 영역을 표현하면서도 계속해서 변화를 거듭하며 조형관을 확장해 나가는 중이다. 이번에 초대된 작품들은 작가들이 살아가고 지내온 주변의 지역 문화를 각자의 시각으로 기록한 창작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사진매체를 베이스로 두고 있지만 다양한 시각예술의 실험적인 도전으로 많은 관심을 유도할 것으로 본다.

김영진[Kim Youngjin]

작가약력

AP-9 연구회(원)

상명대학교 미래교육원 사진창작코스 수료
충남교육청 평생교육정보 사진 강의

보령 마을 여행 사진 강의
마을 여행 기획 및 진행

권세영[Kwon Seyeong]

2001년부터 프랑스에서 활동해 온 예술가로 2003년 프랑스 보자르에서 국립예술학위(DNAP)와 2006년 파리 8대학에서 시각예술전공으로 학사와 석사학위(MAÎTRISE)를 취득하였으며 현재까지 파리를 기반으로 사진작업 중이다.

Rappelant(떠올림), les histoires coupees(오래된 이야기들) 감정을 감정으로 전달하려는 것
매일 지나는 거리에서 늘 마주하는 풍경, 일상에서 불현 듯 찾아와 준 감정의 순간들을 기록한다.

불현 듯 찾아오는 감정의 순간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감정의 순간들이 작업되어 또 감정으로 이야기 되기를 바랍니다. 나는 사진이 찰나의 감정을 다시 감정으로 오롯이 전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성호[Kim Seongho]

전라감영과 웨딩거리 일대는 여러 시간이 중첩된 자리이다. 조선 시대의 전라감영 이후 일제시대, 전북도청 시대를 지나 현재의 웨딩거리를 이루고 지역이다. 과거를 무너뜨린 과거는 복원된 과거와 다시금 싸우고 있다. 중첩된 버린 시간은 현재라는 단일 시간 위에서 투쟁한다. 시각과 인지는 한 순간 하나의 지각만을 허락하기에 인위적으로 중첩되버린 공간 위에서 우리는 혼란스럽다. 버려지고 잊혀진 자리였다. 관이 떠난 후 부동산 가치는 하락했고 떠나지 못하는 고향처럼 그 자리를 지키는 사람들만 남았다. 강산이 수차례 변하고 새로운 흐름이 몰려왔으며 이제는 이전의 터 위에 관이 부활했다. 사람도 건물도 긴 시간을 견뎌내었다. 짧게는 수십년 길게는 백년 가까이를 버텼다. 오래된 시간은 스스로 정당성을 부여하였고 현재의 시간은 그 앞에서 겸손할 수 밖에 없다. 그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과연 그 스스로의 권력을 쟁취할 수 있을까. 영원한 헤리티지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작가약력

  • 전주대학교 공연영상사진학과 대학원 졸업
  • 2022년 KBS 전북청년작가초대기획전
  • 2024년 개인전 《house owener》

문 슬[Moon Seul]

일상생활과 생활공간에서 만나는 소재로 자신의 내면을 읽어가는 작업을 하고 있다. 개인전 《두꺼운 현재》, 《의식의 경계에서》를 개최하고 단체전 《차이의 향연》, 《기억사이》등에 참가하였고, 2020년 고등학교 교직생활을 마감하며 《기억사이 문화예술터》를 만들어 지역민을 위한 작은 문화행사를 열면서 사진활동을 하고 있다.

2023.07.20 -《두꺼운 현재》눈빛 출판사와 《눈빛사진가선 71》로 출간

한은경[Han EunKyung]

작가약력

  • 1965년 대한민국 부산 출생
  • 연세대학교에서 사회학 전공
  • KT&G 상상마당부산 흑백교실, 고은사진아카데미, 부산대학교평생교육원 디지털사진아카데미 수료.
  • 개인전
    2024.3 《MOMENT and MOMENT》 스페이스중학
    2022.5 《오후3시》 스페이스이신 전시
  • 단체전
    2021 제5회 부산국제사진제 자유전 등 다수

    시간의 표상에 대한 이미지 작업 및 존재하는 대상과 대상의 관계항에 대해 관심을 갖고, 흑백 아날로그 프로세스를 통해 다양한 형식으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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