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s Special Group Exhibition 2019 제12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간의 겹/ 성남훈

바람이 부는 들판을 거닐고, 누군가는 정처 없는 이주를 해오고, 불투명하게 중첩된 내면의 형상에서 꺼내어 진 오늘의 위태로운 불안은 사진 너머 너와 나의 모습이라고 말을 한다. 향교에서 펼쳐지는 강건<땅을 품은 나무>, 남준<관조 觀照>, 정명식<너머, 보다>에서 위로의 신화와 잃어버린 땅의 종교 그리고 위대한 전통의 길을 같이 걷다보면 그들의 40대 여정이 우리에게 전하는 보석 같은 아름다움과 신성함이 가득하다. 피크니크 갤러리 1층의 김진혁<무보다 못한 것 Less than'Nothing'>는 중첩된 포트레이트는 불확실한 시대의 우리들의 초상이 파열된 언어로 보여 지고, 피크니크 갤러리 2층의 신기철<예멘, 아랍인입니다>는 제주도 예멘 난민의 생존기는 작년 5월 우리들의 불안이 얼마나 엄살스러웠는지 잘 보여 주며, 피크니크 갤러리 카페의 문지숙<神花 서 순실>, 정혜원는 제주와 마다가스카르 두 개의 섬에서 채집한 민초들의 슬픔만큼 아름다운 풍경은 자신들과 대상이 얼마나 오랫동안 만나고 헤어지며 인연의 겹을 이어 왔는지를 보여준다. 티 모먼트 카페의 소영섭<용머리고개>, 안유순<윤미용실>, 정혜인<금산여관>의 작업은 전라북도의 다양한 삶과 문화의 이야기를 심도있게 펼쳐낸다.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가 경험한 시대, 시간, 욕망의 주변을 거침없이 사진시각으로 재구성한 우리들 초상이다. 도심에 고인 봄바람이 우리를 사진의 큰 들판으로 안내 할 것이다.

참여작가
향교(강건, 남준, 정명식), 피크니크 갤러리 1층(김진혁), 피크니크갤러리 2층(신기철),
피크니크 갤러리 카페(문지숙, 정혜원), 티모먼트 갤러리(소영섭, 안유순, 정혜인)
  • 땅을 품은 나무 - 강건

  • 땅을 품은 나무 - 강건

  • 무보다 못한 것 - 김진혁

  • 무보다 못한 것 - 김진혁

  • 무보다 못한 것 - 김진혁

  • 관조觀照 - 남준

  • 관조觀照 - 남준

  • 관조觀照 - 남준

  • 神花 서 순실 - 문지숙

  • 神花 서 순실 - 문지숙

  • 神花 서 순실 - 문지숙

  • 예멘, 아랍인입니다 - 신기철

  • 예멘, 아랍인입니다 - 신기철

  • 예멘, 아랍인입니다 - 신기철

  • 너머, 보다 - 정명식

  • 너머, 보다 - 정명식

  • 11 - 정명식

  • B612 Madagascar - 정혜원

  • B612 Madagascar - 정혜원

  • B612 Madagascar - 정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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