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s 현실과 비현실사이 2021 제14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Main Exhibition

기획: 김지민

제 14회 전주국제사진제 주제 전시
1. 현실과 비현실 사이
: 불안의 리허설_임안나 / 근대 소설_윤정미
2. Sets, Stories, and Situations
: The Pink & Blue Project_윤정미
/ SHOW UP-무기의 표상과 허상_임안나
3. 성장, Up • growth
: 신작_윤정미,임안나
  • 사진은 탄생 이후 오랜 시간 예술적 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19세기 중반에 이르러 사진작가와 예술가들은 사진이 가진 예술적 잠재력에 주목하는데, 이것을 증명하는 방법으로 사용된 것 중 하나가 바로 ‘연출’기법이다.
    역사적으로 화가와 조각가의 영역이었던 문학이나 성서 이야기를 무대에 세우듯 촬영하는 것, 그리고 기술적 한계로 인해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없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촬영 하는 방법들은 사진을 예술의 영역으로 손쉽게 들어오게 했다. 초기 사진의 유산을 바탕으로 많은 현대 예술가들은 정교하게 구조화된 자신만의 세상을 구축하고 있다. 윤정미, 임안나 작가는 세심하게 구성되고 꼼꼼하게 촬영된 이미지 속에 그들의 구상을 의식적으로 드러내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작가이다. 그들은 이미지를 설정하거나 조작하는 방식을 통해 객관적 매체로서의 사진에 대한 일반적 인식에 도전한다. 제14회, 2021 전주국제사진제에서는 총 3개의 소주제에 따라 그들의 작품을 다방면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 1관에서 (현실과 비현실 사이)라는 주제로 임안나 작가의 (불안의 리허설)과 윤정미 작가의 (근대 소설)을 선보인다. 임안나 작가는 실제적 환경과 인물을 활용하지만 상상을 통한 연출된 허구를 통해 미디어가 참사를 다루는 연극적(Histrionic) 화법을 차용한 타블로 비방(Tableau vivant)과 영화적 촬영기법 사용해 작가의 세계관을 재현한다. 윤정미 작가의 (근대 소설)은 1920년대에서 70년대까지 한국 근대 소설의 한 장면을 연출 사진으로 재해석 함으로, 이는 허구에 대한 재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작가는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연출을 넘어선 작가만의 시선을 통해 인간사 똑같이 되풀이되는 갈등의 원인을 근•현대 시대상과 함께 보여준다.
  • 2관의 주제는 (Sets, Stories, and Situations)으로 두 작가의 작품들 중 연출적 기법이 특징적으로 두드러지는 시리즈를 소개한다. 윤정미 작가의 (The Pink & Blue Project)는 2005년도부터 계속되고 있는 작업으로, 젠더와 컬러 코드의 관계를 인상적으로 포착해낸 작업이다.
    사진 속에는 15년이 넘는 시간을 통해 변화하고 발화하는 몸과 마음, 기호와 취향, 그리고 소유와 비움에 이르기까지 우리 시대의 삶에 대해 이야기 담고 있다. 임안나 작가의 (SHOW UP-무기의 표상과 허상)작업은 사실과 허구, 심각함과 가벼움, 현실과 환상 두 갈래의 표현 방식을 통해 전쟁 이미지에 대한 작가의 양립 불가능한 아이러니를 표현하고 있다.
  • 마지막 3관은 (성장, Up • grouth)라는 주제로 두 작가의 신작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획이다. 두 작가는 많은 고민들에 대한 대답으로 사진 시리즈들을 만들어 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탐구하고 고민하며, 본인들의 세계관을 사진으로 재현해 내기 위해 노력한다. 앞서 보인 작업들의 연장선상에 놓여있는 작가의 성장과 시간의 흐름을 함께 담아낸 신작을 전주국제사진제에서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민 프로필 보기

EDUCATION

홍익대학교 대학원, 디자인 공예학부 사진전공, 박사학위 취득 2021
홍익대학교 대학원, 디자인 공예학부 사진전공, 박사학위 취득 2021
U.S.A 텁스 유니버스티Tufts Universit, 사진 &영상 설치미디어과, 석사학위 취득 2012
U.S.A 스쿨오브비쥬얼아트School of Visual Art, 사진 &영상 디자인, 석사학위 취득 2008
전주대학교, 예체능 영상학부 사진학과, 학사학위 취득 2006

SOLO EXHIBITION

Forest Zero to One, FZTO, 서울 2021
Small World, 아트하우스연청, 서울 2021
정원의 깊숙한 곳, 교동미술관, 전주 2020
박사학위청구전, Another mother, B-tree Gallery, 서울 2019
HAIF & HALF, 인사아트, Seoul 2012
석사학위청구전, Koppelman Gallery, Boston, MA, U.S.A 2012
석사학위청구전, SURROUNDED by America,
Visual Art Gallery, New York, NY, U.S.A 2008
학사학위청구전,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2005

GROUP EXHIBITION

한쌍의 색상, 보색, 와이아트갤러리, 서울 2021
기획전시 이음展, 이당미술관, 군산 2020 갤러리 애플 초대전 열여덟번째 Group Plastic, Gallery Apple, 전주 2020
Kunst Seohak, 공생공감-예술이답하다, 서학동 갤러리, 전주 2020
아트하우스연청 기획전시 with 따듯한 바람, 아트하우스 연청, 서울 2020
KBS 전주방송총국 초대전 열일곱번째 Group Plastic, KBS Gallery, 전주 2019
Kunst Seohak, 서학동 갤러리, 전주 2019 쿠알라룸푸르 국제사진축제, 미드밸리전시센터, Singapore 2016
Forget Me Not two, 1st iKon Gallery, Busan 2015
Forget Me Not, Spann Gallery, Dwight School, Seoul 2013
3 Hour Museum, Gallery 535, Boston, MA, U.S.A 2011
Over the Wall, Fourth Wall Galley, Boston, MA, U.S.A 2011

전시기획

전시공간활성화지원사업_Wish 따뜻한 바람, Gallery jeonju, 전주 2021
전주포토페스티벌_시간의 의미, Gallery jeonju, 전주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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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ating by Jee Min Kim

14th Jeonju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1. “Between Reality and Unrealistic”
: (Rehearsal of Anxiety) by Im Anna
(It Will Be a Better Day: Korean Modern Short Stories) by Yoon Jeong-mee
2. Sets, Stories, and Situations
: (The Pink & Blue Project) by Yoon Jeong-mee
/ (SHOW UP-Weapon's Table and Illusion) by Im Anna
3. (Up • Growth)
: New Works by Yoon Jeong-mee and Im Anna
  • Photography has been used as an artistic tool for a long time since its birth. By the mid-19th century, photographers and artists were paying attention to the artistic potential of photography, and one of the ways to prove it was the "directed" technique. Filming literature and biblical stories, which have historically been the realm of painters and sculptors, on stage, and re-photographing historical events that could not be captured in real time due to technical limitations, made photography easier to enter the realm of art. Based on the legacy of early photography, many modern artists are building their own elaborately structured world. Yoon Jeong-mee and Im An-na are writers who work in a way that consciously reveals their ideas in carefully organized and meticulously filmed images. They challenge the general perception of photography as an objective medium by setting up or manipulating images. The 14th 2021 Jeonju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will showcase their works in various ways according to a total of three theme.
  • Under the theme of "Between Reality and Unrealistic," Lim Anna's "Rehearsal of Anxiety" and Yoon Jeong-mee 's "Modern Novel" will be presented in Hall 1. Im Anna uses the real environment and characters, but through fiction directed through imagination, she reproduces the author's worldview using ‘tableauvibant’ and cinematic photography techniques that borrow the media's narrative of disasters. Yoon Jeong-mee 's "Modern Novel" reinterpreted a scene of Korean modern fiction from the 1920s to the 70s as a production photograph, which can be understood as a reenactment of fiction. The writer shows the cause of the conflict equally repeated in human history along with modern and modern times through the author's own eyes beyond what people can imagine.
  • The theme of the second chapter is "Sets, Stories, and Situations", which introduces a series that features a distinctive directing technique among the two authors. Yoon Jeong-mee 's "The Pink & Blue Project" is a work that has been going on since 2005, and impressively captures the relationship between gender and color code. The picture tells the story of life of our time, ranging from body and mind to tastes and tastes that change and ignite over 15 years, to possession and emptiness. Im Anna's "Show Up: The Illusion of Weapons" work expresses the incompatible irony of war images through facts and fiction, seriousness and lightness, reality and fantasy.
  • The last theme is called "Up • Growth", where you can meet the two artists' new works. The two photographers have created photographic series in response to many concerns, but nevertheless still explore and agonize, and try to recreate their worldviews with photographs. The Jeonju International Photography Festival will showcase a new work that combines the growth of the artist and the flow of time, which is an extension of the works shown earlier.

- 참가작가: 윤정미, 임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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