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전 장은혜 (Familyhood) 2023 제16회 전주국제사진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Familyhood
미국 시민권자인 하영과 영훈. 하영의 부모님은 사업비자를 받아, 하영이 14살 될 무렵 미국 캘리포니아에 왔다. 영훈의 부모님은 영훈이 4-5살일 때, 미국 정착을 목표로 1년간 어린 형제를 고모에게 맡기고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알아봤다. 그리고 1년 뒤 6살 영훈과 동생까지 네 가족이 뉴욕에 정착했다. 성장기를 미국에서 보낸 이 부부는 한국에서의 삶을 살아보고자 한국으로 발령 받아 4년째 한국에 살고 있는 주한미군이다. 미국인, 한국인, 군인의 여러 정체성을 지니고 사는 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여러 겹이다. 또한 그들을 바라보는 한국 사회의 시선도 흥미롭다.
Familyhood는 한국에 사는 다문화가정(다양한문화가정)에 대한 작업이다. 태국인가정, 무슬림가정, 미국인가정(주한미군)을 6개월간 인터뷰하고 관찰한 기록이다.
작가소개 - 장은혜 Chang Eunhye
평범하지만 자신만의 이야기를 갖고 있는 사람을 만나 이야기 듣고,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특별히 >가족>을 화두로 여러 다양한 가족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워킹맘의 이야기 >one the woman wonder woman> , 비혼인들에 대해 다룬 >보편적인 너>을 작업했다. 현재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재해석을 다룬 >familyhood> 를 작업중이다.